[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오는 5일 열리는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앞두고 기대감에 중국 증시가 나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
4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 상승한 2874.15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락 개장한 증시는 등락을 거듭하며 변동성이 심한 모습을 보였지만, 대형주들의 주도하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장을 마감했다. 페트로차이나와 시노펙이 3%, 중국 공상은행과 농업은행이 4%, 시틱증권이 5% 올랐다.
이번주 증시는 경제지표가 부진한 가운데서도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는데,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정부의 경제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심리가 되살아난 데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강 인민은행 부행장 역시 이날 위안화 가치와 통화정책 등에 흔들림은 없다고 밝히며 투자심리 개선에 한몫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