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맞은 뮤지컬 '김종욱 찾기' 오디션…홍광호·엄기준 누가 잇나?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올해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김종욱 찾기'가 오는 6월 함께 공연할 배우를 모집한다.

제작사 CJ E&M과 네오 커뮤니케이션즈는 "대학로 뮤지컬을 이끌어 나갈 차세대 주역을 찾기 위한 오디션을 개최한다"고 밝혀다. 남자, 여자, 멀티맨을 뽑을 예정이다.

10년 동안 이 작품에 출연한 배우는 모두 79명이다. 이들 중에는 영국 웨스트엔드에 진출한 홍광호와 오만석, 엄기준, 김무열 등 현재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하는 스타들이 있다.

'김종욱 찾기'는 한 여자가 한 남자와 함께 자신의 첫사랑 '김종욱'을 찾아다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첫사랑에 대한 아련한 그리움과 환상,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는 여성의 심리가 맛깔스럽게 드러난다.

이 작품은 흥행에 힘입어 2010년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공유와 임수정이 주연을 맡았는데 국내 최초로 창작 뮤지컬이 영화화된 사례였다.

뮤지컬 배우라면 누구나 오디션에 참여할 수 있다. 이메일 neosj2454@gmail.com로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CJ뮤지컬 블로그(http://blog.naver.com/cjenmmusic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