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충남) 정일웅 기자] 또래 여학생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고등학생이 피해자 친구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홍성경찰서는 평소 알고 지내던 고교 여학생(17)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A(17)군 등 세 명을 구속하고 현장에 함께 있었음에도 불구, 이를 방관한 나머지 세 명의 고교생 세 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고교생은 지난 1월 17일 A군의 집에서 피해자를 불러낸 뒤 술을 마시게 하고 술에 취해 정신을 잃자 차례로 성폭행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해자 친구의 신고로 수사를 시작, 이 같은 범행을 밝혀내고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
범행에 연루된 남학생 여섯 명은 현재 소속 학교로부터 퇴학 조치를 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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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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