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샤오미가 국내 유통 업체 2곳과 총판 계약을 맺고 국내 진출을 본격화했다. 샤오미는 보조배터리, 스마트폰 등 저렴한 가격에 쓸만한 성능을 갖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좋은 제품을 판매해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중국 제조사다.
여우미는 지난 2일 샤오미와 국내 총판계약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같은 날 국내 샤오미 정품 수입사인 ㈜코마트레이드도 샤오미와 정식으로 국내 총판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여우미는 이번 총판계약으로 보조배터리 외에 미밴드, 공기청정기, 스피커 등 샤오미 제품을 공식 취급하게 됐다. 단 스마트폰·태블릿·TV 등은 수입 품목에서 제외됐다.
여우미 이승환 대표는 "고객들이 기존에 느꼈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혜택을 극대화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코마트레이드는 대형가전 분야에서 샤오미 제품을 유통하고 있으며 본사가 위치한 경기도 성남 판교에 자체 AS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코마트레이드는 전국 6대 광역시와 제주도를 포함한 AS센터는 설립 중이다.
코마트레이드 이준석 대표는 "AS센터의 전국적인 확대로 더욱 사후 품질보증에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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