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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大戰 D-10]"불완전판매 막아라"…금융당국도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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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금융당국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불완전판매 우려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업계가 공동으로 'ISA 준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


TF는 은행의 투자일임업 등록, 모델 포트폴리오 보고 등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는 한편 ISA 판매현장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과 미스테리쇼핑, 불시 점검 등으로 불완전판매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TF 단장은 금융위 사무처장이 맡으며 금감원에 제도운영반과 현장대응반을 두기로 했다. 불완전판매로 판단되는 경우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하지만 금융사들이 직원들에게 ISA 판매 할당을 내리거나 경품을 제공하는 등 행위에 대해서는 직접 관여하거나 금지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공정거래위원회 규정 등에 벗어나지만 않는다면 경영상 마케팅 전략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대신 수익률 위주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각 금융사별 비교공시 시스템을 다음달 말, 계좌 이동 서비스를 오는 5월 말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ISA에서는 수익률이 금융회사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최고의 평가 기준이 될 것”이라며 “경품 행사 등 일회성 이벤트를 통해 일시적으로 고객을 유치할 수 있지만 비교 공시가 이뤄지고 계좌이동이 가능하므로 결국 수익률을 기준으로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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