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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스마트공장에 동양피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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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반월·시화 산업단지 내 대표 스마트공장으로 '동양피스톤'을 선정하고 올해 집중적으로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동양피스톤은 자동차 엔진용 피스톤 생산분야에서 국내 1위, 세계 4위업체다. 현대기아자동차는 물론 BMW 등 글로벌 자동차회사에도 납품하고 있다.

최근 스마트공장 관련 학계, 기술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기술위원회가 5개 후보기업을 대상으로 심의를 거친 결과, 동양피스톤은 스마트공장 현 수준, 향후 스마트공장 추진전략, 대표성, 공장·기술 공개 의향, 대표자 의지 등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제품설계, 주조, 가공, 표면처리, 조립 등 종합적 공정을 보유하고, 상당한 수준(중간2)의 자동화?디지털화가 돼 있어 뿌리기업 등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우수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동양피스톤은 향후 사물인터넷(IoT), 사이버-물리시스템(CPS),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고도화된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해 나가고, 변화과정을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공개해 국내 제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산업부는 동양피스톤이 보다 높은 수준의 스마트공장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컨설팅, R&D 등을 집중지원해 스마트공장 고도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이 과정을 공개하기로 했다. 기술전문가 그룹 컨설팅, 전문 SI기업을 통한 R&D(약 20억원), 로봇 등 장비지원(약 20억원)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동양피스톤 사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빠르면 3월부터 견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현장에서 스마트공장 구축 및 보급사업 참여 상담 등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대표공장 선정과 함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중심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민간 통신사업자(KT)의 클라우드 방식 보급사업 등을 통해 반월·시화산단이 스마트공장 클러스터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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