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유통, 올해 첫 출하된 고로쇠 수액 선봬

한 그루당 3ℓ 채취…'뼈에 이로운 물'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농협 하나로클럽과 하나로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농협유통이 2일 고로쇠 수액을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다,

고로쇠는 '뼈에 이로운 물'이라는 뜻으로 골리수(骨利樹)에서 유래됐으며 경칩 1주일 전후에 채취한 수액을 최상품으로 친다. 일반 자연수에 비해 칼슘, 마그네슘, 철분, 미네랄이 풍부해 몸속 노폐물 배출과 관절염, 골다공증, 고혈압 개선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

농협유통은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 등에서 고로쇠 유명산지인 울릉도, 경남 함양 마천(지리산), 경기 가평(명지산) 등지에서 채취한 고로쇠 수액을 1.5리터(ℓ) 8000원, 9ℓ 3만3000원에 판매한다.

고로쇠나무는 봄이 되면 수분을 흠뻑 머금었다가 햇살이 퍼지는 오전 10시 이후 사람들이 칼로 나무에 낸 상처를 통해 수액을 내는데 한 그루당 약 3ℓ 정도의 고로쇠 수액만을 채취할 수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