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안산)=이영규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안산 단원고등학교가 416 교육체제를 만들어가는 심장같은 동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교실 존치문제는 머리를 맞대고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육감은 2일 안산 단원고를 방문해 학생 및 교직원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4ㆍ16 세월호 참사의 슬픔과 아픔을 넘어 (단원고가)새로운 희망과 꿈을 만들어가는 학교가 되면 좋겠다"며 "단원고가 416교육체제를 만들어가는 심장과 같은 동력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모든 문제를 학생과 선생님을 중심으로 해석하고 준비해야 한다"며 "단원고가 그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교실 존치문제와 관련해서)가족협의회와 학부모 대표, 사회단체, 학교, 경기교육청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 중"이라며 "모든 문제가 잘 원만하게 해결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아울러 "단원고 교육을 새롭게 변화시켜 나가는데 정성을 다할 것"이라며 "단원고는 316명의 입학생과 함께 새 희망과 역사를 만드는 특별한 책임이 있다, 그 정신을 계승해 더 아름답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등교하는 학생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새 학기 시작을 축하했다. 또 교직원 회의에 참석해 학생중심 교육을 다짐하고 교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교육감은 3일에는 시흥 배곧고를, 4일에는 수원 수성고를 방문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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