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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지 않는 SUV 열풍…국산·수입업체 올해 줄줄이 신차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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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자동차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저유가 장기화로 유류비 부담이 줄어들고 개별소비세 인하로 신차 구입가격도 낮아졌기 때문이다. 완성차와 수입차업계도 새 SUV 모델을 속속 내놓고 있다.

식지 않는 SUV 열풍…국산·수입업체 올해 줄줄이 신차 내놓는다 기아차 '더 뉴 모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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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하비 돌풍= 기아차가 대형 SUV 모하비의 상품성을 개선한 '더 뉴 모하비'는 판매 초기부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2월까지 누적계약은 5700대에 이른다.2월 16일 출시 이후 매일 평균 250대가 팔리고 있다. 계약자는 남성이 전체의 83%, 40~50대가 70%에 달했다. 7인승을 선택한 계약자가 전체의 70%, 트림 선택은 최상위 프레지던트가 91%, 사륜 선택이 98%에 달했다.

쌍용차는 지난해 국내 SUV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티볼리의 롱보디 모델 '티볼리 에어'를 통해 다시 한번 SUV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7ℓ급 준중형 SUV 모델과 비교해 폭넓은 활용성, 세금을 비롯한 경제성 등 다양한 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티볼리 에어는 사전계약을 받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새로운 플래그십 SUV '올뉴XC90'를 선보이고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7인승 럭셔리 SUV인 올뉴XC90은 새로워진 볼보를 상징하는 모델로, 새로운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플랫폼이 서로 완벽한 조화를 이룬 볼보의 전략모델이다.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8030만원~1억3780만원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올뉴XC90은 지난해 5월 공식 출시된 이후 지난 1월까지 총 4만6840대가 판매됐다.

식지 않는 SUV 열풍…국산·수입업체 올해 줄줄이 신차 내놓는다 볼보 '올뉴XC90'

인피니티는 지난달 부분변경 모델인 '뉴 QX50 3.7'를 출시했다. 뉴 QX50은 국내 D세그먼트 SUV 중 최초로 선보이는 롱 휠베이스 모델로, 공간은 넓히고 가격은 싸졌다. 뉴 QX50의 판매 가격은 5140만원으로 이전 모델 대비 330만원 가격을 낮췄다.


닛산도 지난달 7인승 2016년형 패스파인더의 국내 시판을 시작했다. 패스파인더는 EZ 플렉스 시팅 시스템 및 어라운드 뷰 모니터, 유아용 시트를 제거하지 않고도 2열 좌석을 이동시킬 수 있는 래치 & 글라이드를 장착했다. 국내 판매 가격은 기존과 동일한 5290만원이다. 개별소비세 한시적 인하 혜택을 적용하면 50만원 할인된다.


피아트는 '500X'를 출시할 계획이다. 500X는 피아트 500L을 기반한 브랜드 최초의 소형 SUV로, 지난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시트로엥은 2분기에 소형 SUV인 C4 칵투스를 출시한다. C4 칵투스는 차량 전·후면과 옆면에 차량사고 시 외부 충격으로 탑승자를 보호해 주는 '에어범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식지 않는 SUV 열풍…국산·수입업체 올해 줄줄이 신차 내놓는다 기아차 '니로'


◆제네바모터쇼서도 SUV 신차 봇물= 지난 1일(현지시간)부터 이달 13일까지 열리는 '2016 제네바모터쇼'에서도 SUV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기아차는 국내 최초 SUV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인 니로의 유럽 데뷔 무대를 가졌다. 니로는 친환경 전용 플랫폼이 적용된 기아차의 첫 번째 모델이다. 우수한 실용성이 돋보이는 SUV와 높은 연료 효율을 갖춘 하이브리드 차량의 장점이 결합된 국내 최초의 소형 하이브리드 SUV다.


니로는 동급 최고 수준의 제원을 확보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최고출력 105ps, 최대토크 147Nm의 하이브리드 전용 1.6ℓ 카파 GDI 엔진, 최고출력 44ps(32kW)의 전기모터, 1.56kWh의 배터리를 장착했다. 급선회과 험로에서도 안정적인 승차감과 접지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주행성능을 높인 점도 눈에 띈다.


쌍용자동차는 콘셉트카 SIV-2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차세대 전략모델인 콘셉트카 SIV-2(Smart Interface Vehicle)는 지난 2013년 제네바 모터쇼에 선보인 SIV-1의 후속 모델이다. 1.6ℓ 디젤엔진과 1.5ℓ 터보 가솔린엔진에 10kW 모터-제너레이터, 500Wh급 고성능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CO₂배출량을 크게 낮춰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식지 않는 SUV 열풍…국산·수입업체 올해 줄줄이 신차 내놓는다 쌍용차 'SIV-2'


폭스바겐은 소형 SUV 콘셉트카인 T-크로스를 선보였다. 이 모델은 기존 가솔린, 디젤엔진을 탑재하는 것은 물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모델을 추가해 친환경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도요타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소형 SUV 모델 C-HR을 선보였다. 시트로엥은 한번 충전으로 200㎞를 갈 수 있는 소형 SUV '메하리'의 전기차 모델, 스코다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기반의 SUV 콘셉트가 '비전S'를 선보였다.


아우디는 소형 SUV '아우디 Q2'를 공개했다. 아우디 Q2는 도심 주행은 물론 레저 활동에도 적합한 전천후 차량으로 진보적인 디자인과 젊은 감각을 자랑한다. 효율성과 파워를 모두 갖춘 TDI 엔진과 TFSI 엔진을 탑재한 모델을 선보이며 116마력(85 Kw)에서 190마력(140 kW)까지 출력을 발휘할 수 있다.


◆마세라티도 첫 SUV 르반떼 출시= 최고급 럭셔리 세단과 스포츠카 브랜드들도 SUV를 내놨다. 마세라티는 최초의 SUV '르반떼'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르반떼는 콰트로포르테, 그란투리스모 등 기존 마세라티 세단 및 스포츠카의 장점을 SUV 특성에 맞춰 계승, 발전시킨 모델이다.

식지 않는 SUV 열풍…국산·수입업체 올해 줄줄이 신차 내놓는다 마세라티 '르반떼'


마세라티는 각각 최고출력 430마력과 350마력의 3ℓ V6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한 2가지 가솔린 모델과 최고출력 275마력의 V6 터보 엔진을 탑재한 디젤 모델까지 총 3가지 버전의 르반떼를 선보였다. 최고출력 430마력을 자랑하는 '르반떼 S'의 제로백(시속 100㎞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5.2초에 불과하며 최고 속도는 264km/h에 달한다. 복합연비는 ℓ당 9.2km/ℓ(유럽 기준),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53g/km이다.


'지중해의 바람'이라는 뜻의 아랍어에서 이름을 따온 르반떼는 이태리 토리노에 위치한 미라피오리 공장에서 생산되며 올 상반기 유럽에서부터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벤틀리는 고품격 SUV '벤테이가'를 전시했다. 벤테이가는 지난해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화려하게 데뷔한 이후 세계 최초의 럭셔리 SUV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으며 3월말 1호 고객에게 인도를 앞두고 있다. 벤테이가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럭셔리와 스포츠 주행 성능, 오프로드 성능과 실용성을 자랑한다.

식지 않는 SUV 열풍…국산·수입업체 올해 줄줄이 신차 내놓는다 벤틀리 '벤테이가'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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