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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축산물 수시 검사로 안전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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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위생시험소, 연중 도축·가공·유통·판매 모든 단계 감시 강화"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구제역 청정지역으로 한우고기를 홍콩에 수출한 명품 전남 축산식품의 명성 유지를 위해 2016년 축산물 유해물질 감시·검사계획을 수립, 적극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돼지 도축장 11곳, 닭·오리 도축장 10곳, 축산물 가공업소 127곳, 식육포장처리업 266곳, 축산물 판매업 3천 405곳 등 축산물 취급업소 3천 819곳과 친환경 축산물 인증업체 18곳에서 도축·가공·유통·판매하는 축산물 2만 9천 건을 수시로 무작위 수거검사를 한다.

수거한 축산제품에 대해선 항생제·농약 등 잔류검사, 살모넬라 등 병원성미생물 오염 검사, 영양성분 및 보존료 등 가공 기준 및 성분 규격 적정검사, 축산물의 표시 기준 적합검사, 한우고기 둔갑 판매 방지를 위한 쇠고기 유전자 감별검사 등 정량·정밀 검사를 함께 실시한다.


이를 통해 부적합 축산식품이 유통되는지를 연중 검사하고, 문제가 있는 축산식품은 즉시 추적·회수해 유통을 차단하며, 해당 업소는 위반 사안에 따라 언론 공표, 행정처분 및 고발은 물론 재발 방지를 위해 6개월마다 계속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김상현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축산물의 수출 기반을 확보하고 소비 촉진을 위해서는 안전이 최우선돼야 한다”며 “도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감시·수거검사를 강화하고 영업자 위생관리 교육 및 홍보를 꾸준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전남도민의 식생활 안전을 위해 올해 초 유해 물질 분석 시스템(액체크로마토그래프질량분석기)을 보강하고, 시험·검사기관 품질 관리를 실시해 검사 담당자의 분석 능력을 높이는 등 선진 시험·검사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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