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29일(현지시간) 재정정책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리 총리는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제이컵 루 미국 재무장관과의 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루 재무장관은 특히 이날 중국이 시장에서 결정되는 환율의 움직임에 따를 필요가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이 자리에서 리 총리는 1000억위안의 기금을 마련해 철강과 석탄 부문에서 발생할 실업에 대비하겠다고 언급했다.
앞서 인 웨이민 중국 인적자원사회보장부 장관은 올해 철강과 석탄 부문에서 180여만명의 실업자가 양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미국 방송 CNBC은 이날 중국 당국이 올해 석탄 생산량을 5억t 감소시키고 앞으로 3~5년 내 새로운 사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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