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는 경로당 이용 어르신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 및 일자리 제공과 은퇴 후 제2의 인생 설계 등을 돕는 ‘주월1동 거점경로당’ 준공 기념식이 내달 2일 오후 3시 주월동 거점경로당 2층에서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영호 구청장을 비롯해 조영표 광주시의회 의장 및 김점기 남구의회 의장, 지방의원, 경로당 대표, 주민 등 150여명 가량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월1동 거점경로당은 부지 941㎡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에는 일자리 안내실과 자원봉사 사무실, 식당 북카페, 할아버지방 및 할머니방 등이 갖춰져 있으며 2층에는 로컬푸드 판매장과 프로그램실, 옥상정원 등이 마련됐다.
이곳 거점경로당에서는 경로당 이용자들에게 돌봄 서비스 등 편안한 노후를 지원하는 휴식 공간뿐만 아니라 각종 강좌를 통해 노후를 준비하는 과정 등을 알려주는 인생 이모작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 어르신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북 카페 및 레스토랑과 농산물 직거래 텃밭 등이 운영되며 주민 문화공간으로서 클럽활동 등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주월1동 거점경로당은 ㈜일우엔지니어링에서 남구 노인복지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2300만원 가량 소요되는 건축분야 감리를 무상으로 제공했으며, 건축설계 디자인 역시 재능기부를 통해 무료로 제공하기도 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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