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는 공직사회의 부패 척결과 청렴도 제고에 대한 국민적 요구를 실현하기 위해 반부패 인프라 구축 등 4대 분야 12개 역점과제를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남구는 믿음을 주는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2016 반부패·청렴행정 종합 추진계획’을 마련 ▲청렴도 향상 부서별 전략과제 추진 ▲반부패 인프라 구축 ▲정책 투명성·신뢰성 제고 ▲공직사회 청렴문화 의식 제고 등 4대 분야에 대한 12개 역점과제를 실시키로 했다.
남구는 분야별 과제로 청렴도 향상 부서별 전략과제 추진을 위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취약 분야로 지적된 공사 관리·감독 및 인허가 업무 등을 중점 개선하고, 조직 내부에 남아 있는 불신의 문화를 없애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반부패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공직비리 사전 예방과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과 내부비리 신고 및 상담을 위한 핫라인이 운영된다.
또 부패 공무원의 인적사항 등 7개 항목을 등록하는 ‘부패 ZEROMI 시스템’ 운영과 청탁을 받은 공직자가 청탁자를 ‘청탁등록 시스템’에 등록해 고질적인 청탁 관행을 뿌리 뽑기로 했다.
정책 투명성·신뢰성 제고 분야에서는 위법·부당한 행정 및 공무원 비위사실 등을 감시하는 ‘시민감사관제’와 공사관리 등 민원 분야에 대한 ‘청렴 클린 콜’, ‘부패 제로 클린 남구신고센터’가 운영되며, 연중 공무원의 행동강령 위반 행위 등에 대한 감찰활동이 지속된다.
공직사회 청렴문화 의식 제고를 위해서는 신규 공무원과 승진자, 고위 공직자를 대상으로 ‘생애 주기별 청렴교육’이 실시되고 청렴인재 육성을 위한 ‘청렴 리더’ 활동 및 청렴 동아리인 ‘흰여울’을 통한 대민봉사 활동과 캠페인 등이 실시된다.
남구 관계자는 “남구청 모든 부서 및 각 동주민센터에 대한 역점 추진과제 실적을 평가해 청렴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우수부서와 직원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선의의 경쟁을 통해 청렴한 조직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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