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오후 통합 총회 개최...회장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당연직으로 맡아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통합 서울시체육회가 출범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체육회와 서울시생활체육회는 지난 26일 오후 3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통합 서울시체육회 창립 총회를 개최했다.
이에 앞서 시체육회는 지난 19일, 시 생활체육회는 26일 오전에 각각 대의원총회를 열고 해산 및 통합을 의결했었다.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의 법정 통합시한인 오는 3월27일보다 한달 가량 통합이 완료됐다.
시 체육회·생활체육회는 지난해 정부 방침에 따라 통합에 합의한 후 15명으로 구성된 통합추진위원회(위원장 박주한 서울여대 교수)를 구성해 5차례에 걸쳐 통합절차와 의견을 조율해 왔다.
통합 시 체육회장은 정관에 따라 박원순 서울시장이 당연직으로 맡게 된다. 임원은 부회장 9인(수석 부회장 1인 포함), 이사 등 35인 이내로 구성된다. 통합 시체육회는 3월중 대한체육회로부터 정관 및 임원의 인준을 받으면 공식적으로 출범하게 된다. 통합체육회의 명칭은 ‘서울특별시체육회(영문명 SEOUL SPORTS COUNCIL)’ 로 하기로 했다.
이형삼 시 체육정책과장은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정책개발에 초첨을 맞춰, 시민 누구나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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