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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직장인 월 건강보험료 10만원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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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2015 건강보험 주요통계'일 발표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직장인의 건강보험료가 월 10만 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건강보험료 총 부과 금액은 44조3298억 원으로 2014년과 비교했을 때 6.6% 증가했다. 직장보험료 부과액은 36조9548억 원으로 7.5%, 지역보험료 부과액은 7조3750억 원으로 2.3% 증가했다.


2015년 직장가입자의 개인 부담 보험료가 10만510원을 차지해 처음으로 10만 원을 넘어섰다. 2009년 직장인 부담 보험료는 월 7만250원이었는데 6년 사이 3만260원이 오른 셈이다.

한편 건강보험 진료비는 총 57조9600억 원으로 2014년보다 6.7% 증가했다. 65세 이상 진료비가 21조9200억 원으로 37.8%를 차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5 건강보험 주요통계'를 28일 발표했다.

2015년 말 건강보험적용인구는 5049만 명으로 0.3%증가했다. 이 중 직장적용인구는 3623만 명으로 71.7%를 차지했다. 65세 이상 인구는 622만 명으로 건강보험 적용인구의 12.3%를 차지했다.


요양기관종별 진료비 점유율을 살펴보면 병원급 이상이 48.6%로 2014년 보다 0.7%p 증가했다.


총 진료비 57조9593억 원 중 2014년과 비교했을 때 입원진료비는 20조7214억 원을 차지해 9.4%, 외래진료비는 24조1534억 원으로 5.5%, 약국진료비는 13조844억 원으로 4.8%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보험료 징수금액은 44조778억 원으로 2014년과 비교했을 때 0.3%p 오른 99.4%의 징수율을 달성했다. 직장은 99.6%, 지역은 98.6%를 각각 징수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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