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27일 사우스 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에서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CNN은 이날 오후 7시 프라이머리 투표가 끝난 직후 곧바로 힐러리의 승리를 점쳤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도 투표가 끝난 직후 패배를 인정했다. 샌더스 의원은 애초 사우스 캐롤라이나를 포기하고 내달 1일 자신의 지역구인 버몬트를 비롯해 11개 주에서 경선이 이뤄지는 슈퍼 화요일에 집중해왔다.
1%의 개표가 이뤄진 오후 7시25분 현재 클린턴 전 장관의 득표율은 76.4%, 샌더스 의원은 23.1%로 나타났다. 출구조사에 따르면 특히 흑인 유권자의 84%가 클린턴 전 장관을 찍는 등 몰표를던진 것으로 확인됐다.
힐러리는 지난 20일 네바다 코커스에 이어 2연승을 거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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