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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광현, LG 상대로 첫 등판…직구 최고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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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광현, LG 상대로 첫 등판…직구 최고 150㎞ 김광현[사진=SK 와이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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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에이스 김광현이 첫 실전 등판했다.

SK는 27일 일본 오키나와 이시가와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여덟 번째 연습경기(0-0 무)를 했다. 김광현은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나와 타자 다섯 명을 상대했다.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총 투구수는 스물한 개로 직구 열여섯 개와 체인지업 다섯 개를 곁들였다. 직구 최고 속도는 150㎞를 찍었다.


LG 정성훈을 유격수 땅볼, 김용의를 삼진으로 처리한 김광현은 양석환과 최경철에게 연속안타를 맞으며 실점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장준원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첫 피칭을 마친 김광현은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구속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첫 실전이라서 그런지 불펜 피칭 때보다 밸런스와 컨트롤이 좋지 않았다. 오늘 직구와 체인지업 두 구종만 던진 것은 체인지업을 좀 더 많이 던져보고 가다듬기 위해서다. 개막 시리즈에 맞춰 컨디션 관리를 잘 해야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용희 SK 감독은 "김광현이 볼에 힘이 있었지만 첫 등판이라는 부담 때문인지 어깨에 힘이 들어갔다. 경험이 많은 선수인 만큼 충분히 조절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SK는 29일 오키나와 아카마야구장에서 삼성과 아홉 번째 연습경기를 한다. 한편 한화는 오키나와 긴 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3번 지명타자로 나선 최진행은 4회초 2점 홈런을 치며 21일 SK , 22일 LG, 26일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이어 4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날 기록은 3타수 1안타 2타점. 한화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는 듀엔트 히스는 선발로 나와 4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삼성은 오키나와 기노자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 경기에서 0-2로 패했고, 롯데 자이언츠는 가고시마의 가모이케 구장에서 열린 지바롯데와의 연습경기에서 0-4로 졌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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