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르신 문예학교와 중·고등학생 방과 후 학습공간으로 활용"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영암군 신북면에 위치한 신북교회(목사 윤병상)에서 지난 23일 지역주민을 위한 공간인 무료 찻집(쉼터) 개장식이 열렸다.
이날 개장식에는 전동평 군수, 이하남 군의회 의장, 군의원, 우승희 도의원, 면단위 각급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지역 어르신들과 학생들의 학습공간으로 이용될 쉼터 개장을 축하했다.
무료 찻집을 개장한 신북교회 윤병상 목사는 “이웃사랑을 위해 개장된 무료 찻집(쉼터)은 5일시장이 열리는 날은 지역주민들이 편히 쉬어갈 수 있는 찻집으로 운영하고 장이 열리지 않는 평상시에는 어르신들이 견문을 넓힐 수 있는 문예학교와 중·고등학생들의 방과 후 학습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장식에 참석한 김양수 부군수는 “이번에 개장한 무료찻집이 주민들이 5일 시장에 나와서 쉬어갈 수 있는 자리로 서로 소통하는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영암군에서도 하나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영암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북교회는 2013년부터 장날이면 5일 시장 앞에서 길거리 무료 찻집을 운영하는 등 지역주민들에게 이웃사랑과 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오다가 무료 찻집(쉼터) 을 개장하게 되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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