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장학재단 2006년 설립 후 195억 장학금 지급
[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신한금융그룹은 2006년 신한장학재단을 설립한 후 4185명에 장학금을 지급했다. 생활여건은 어렵지만 학업성적이 우수한 인재를 대상으로 한 것인데 지급규모는 지난해까지 약 195억원이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국가의 동량으로 육성하기 위해 재단을 설립했다"며 "사회와 더불어 산다는 신념하에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신한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은 25일 오전 중구 세종대로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렸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올해 신규로 선발된 108명의 장학생뿐 아니라 기존 장학생 6명에게도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매 학기 등록금과 별도의 학업보조비와 교재비가 장학금으로 지급된다. 봉사활동, 장학캠프 등 학생으로서의 품성과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신한장학재단은 신한은행, 신한카드를 비롯한 7개 그룹사에서 출연한 1000억원을 재원으로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일반 장학사업 외에도 성적이 우수한 저소득층 자녀와 중고등학생을 멘토, 멘티로 연결해 장학금과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멘토링 장학사업을 한다. 또 순직 유공자(경찰관, 소방관, 해양경찰관) 자녀 장학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신한장학재단 관계자는 "주위를 돌아보면 넉넉치 못한 가정형편으로 인해 꿈을 접는 안타까운 인재들이 많이 있다"며 "신한은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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