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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글로벌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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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지속가능경영 기업 18위 선정…국내 최고 순위로 삼성·포스코 보다 높아

신한금융, 글로벌 전성시대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캐리커쳐=이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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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이끄는 신한금융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영성과를 인정받았다. 신한금융이 다보스 포럼에서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 발표에서 국내 기업 중 최고 순위인 18위에 선정됐다. 다른 국내 기업은 포스코가 40위, LG전자 44위, 삼성전자가 94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은 캐나다의 투자 리서치와 미디어 그룹인 코퍼레이트나이츠가 평가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지수다.

신한금융은 2013년 86위로 이름을 올린 뒤 2014년 30위, 2015년 70위에 선정됐다. 국내 금융회사로는 유일하게 4년 연속 100대 기업 순위에 올랐다.


한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신한이 베트남 등 몇몇 국가에서 자리를 잡았다"며 "다만 그룹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낮고, 아직 미흡한 수준"이라며 "글로벌 비즈니스가 의미 있는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진출 속도와 효율성을 더욱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시적으로 해외진출 기회를 모색하고, 비대면 채널을 활용한 진출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진출 방식을 다양화해야 한다"며 "이미 진출한 지역에서는 현지 고객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영업기반의 현지화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미국 다우존스가 발표하는 DJSI 월드 지수에도 이름을 올렸다. 국내 금융그룹으로는 사상 최초로 3년 연속 월드지수에 편입됐다. DJSI는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여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 측면에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통합적으로 평가해 발표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사회책임투자 지수다.


MSCI ESG 지수(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FTSE4Good 지수(파이낸셜타임즈 스톡익스 체인지) 등 각종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지표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환경경영도 인정받고 있다. 기후변화 관련 세계적인 지속가능성 평가 제도인 2015 CDP Korea에서 '탄소경영 아너스클럽'에 선정됐다. 국내 최초로 2년 연속 편입된 것이다.


지난해에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국내 모든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환경경영, 사회책임경영, 지배구조를 평가해 발표하는 '2015 기업지배구조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국내 상장기업 828개사 중 유일하게 ESG 통합평가등급 A+를 받은 것이다.


감사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보상위원회 등 다양한 이사회 내 소위원회 운영을 통해 이사회 활동의 전문성을 확보한 결과다. 지배구조 연차보고서를 통해 이사회 운영에 대해 상세히 공시하고 있다. 이사회 규정과 각 위원회 규정 전문도 공개하고 있다.


그룹의 사회책임경영 전략을 종합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국내 금융지주사 가운데서는 최초로 이사회 내 소위원회인 '사회책임경영위원회'를 신설해 운영한다. 사회책임경영위원회는 신한금융의 사회책임경영 방향을 설정하고, 주요 사안을 심의·의결하며 사회책임경영의 이행현황을 점검한다. 또 협력사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속가능경영 글로벌 모범기업으로서 노력을 다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신한은 앞으로도 고객과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자 그룹의 미션인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을 기반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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