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1일자로 교육정책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한 조직개편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주요 교육정책의 효율적인 추진과 유기적인 협업체제 구축을 위해 현행 정책기획관의 기능을 강화하고, 유사 업무를 조정하는 등 3월 1일자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개편안에 따르면, 정책기획관에‘주요 정책사업의 예산요구안 사전 협의·조정’업무를 신설해 정책수립과 예산확보가 연계되도록 했다.
또 ‘학교정책팀’을 신설해 현행 교육국 교육과정과 소관 업무 중 장학기획, 기초기본학력, 독서교육, 창의인성교육 등 주요 역점 사업을 정책기획관에 재배치, 정책실행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방과후교육복지과’를‘교육복지과’로,‘예산과’를‘예산정보과’로 부서명을 개편하고, 학교안전공제회를 학생생활안전과로, 학생 통학차량에 관한 업무를 행정과로 이관해 유사업무에 대한 지원체제를 일원화했다. 또 교육지원청의 전산시스템이 본청으로 집약됨에 따라 교육지원청의 전산사무 일부를 정비했다.
이 밖에, 본청 등 교육행정기관의‘담당’을‘팀’제로 개편해 명칭을 ‘팀장’으로 통일하기로 했다. ‘담당’은 1998년 정부지침에 따라 ‘계’제가 폐지되고 도입되었으나 실제 근무 현장에서는 5급 사무관이 업무 실무자로 인식되는 등 소통 부재와 실효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박성수 행정과장은 “미래 교육행정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과 인력을 재정비했다”며 “우리 도 역점사업이 차질 없이 실현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직개편은 지난 해 9월 정책분야에 대한 자체 조직진단을 계기로 마련됐으며, 올 2월말 자치법규를 개정·공포할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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