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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6]핀테크 선점 경쟁…"모바일은 돈이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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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 중국, 유럽 등 7개국 진출
애플, 18일 중국서 애플페이 시작…2년간 수수료 면제
마스터카드는 생체 인증ㆍ페이팔은 NFC 오프라인 결제
국내 핀테크기업도 MWC에서 서비스 공개


[MWC2016]핀테크 선점 경쟁…"모바일은 돈이다"(종합) 삼성전자 언팩 행사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삼성페이의 글로벌 진출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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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스페인)=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삼성전자, 애플 등 모바일 제조사에 이어 금융 업체들까지 모바일 간편 결제에 뛰어들면서 글로벌 페이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주도권 경쟁이 시작됐다.


2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 중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6에서는 모바일을 활용한 다양한 간편 결제 서비스도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21일(현지시간) 갤럭시S7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삼성페이의 글로벌 진출을 공식화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6'에서 "올해 호주, 브라질, 중국 등 전 세계 7개국에 삼성페이를 출시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출시된 삼성페이는 갤럭시S6에 처음으로 탑재되면서 출시 한 달 만에 월 거래액 350억원을 돌파하는 등 흥행을 거뒀다. 지난해 9월에는 미국에도 진출하면서 출시 6개월 동안 누적 결제 금액 5억달러, 가입자 수 500만명을 넘었다.


삼성페이는 스마트폰을 카드 결제기에 터치해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MST(Magnetic Secure Transmission, 마그네틱 보안 전송) 방식을 지원한다. 일반 신용카드 결제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편의성과 범용성 덕분에 사용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삼성은 이를 기반으로 3월중 중국에서도 삼성페이를 시작하는 한편, 호주, 브라질, 싱가폴, 스페인, 영국과 캐나다에서도 서비스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MWC2016]핀테크 선점 경쟁…"모바일은 돈이다"(종합) 애플페이 (출처-TUAW)


애플은 지난 18일 중국에서 애플페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애플은 중국 국영카드사 유니온페이 및 19개 시중 은행과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애플은 23일(현지시간) 애플페이 보급을 위해 앞으로 2년간 중국 내 제휴 은행들로부터 결제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또 2년이 지난 후에도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를 해외 수수료의 절반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98년 시작한 전자결제 서비스 페이팔도 MWC2016에서 NFC기반의 오프라인 결제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댄 슐만(Dan Schulman) 페이팔 회장은 MWC2016 기조 연설을 통해 "새로운 파트너와 상품을 업데이트할 것"이라며 "미국과 호주부터 NFC 기반 결제 시스템을 2분기 출시한다"고 말했다.


페이팔은 유럽의 이동통신사 보다폰과 제휴를 맺고 연말부터는 유럽에서도 NFC 오프라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MWC2016]핀테크 선점 경쟁…"모바일은 돈이다"(종합) MWC2016 페이팔 부스


글로벌 카드 업체 마스터카드도 생체 인식 기술을 적용할 계획을 MWC2016에서 밝혔다.


마스터카드는 본인 인증 방식으로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대신 지문이나 얼굴 사진을 활용하는 서비스를 오는 여름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마스터카드는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14개국에서 이 서비스를 출시한다.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도 MWC2016에 참가해 자사의 간편 결제의 해외 진출을 타진 중이다. KTB솔루션과 포켓모바일, 한국NFC 3개사도 MWC2016에서 공동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KTB솔루션은 모바일에 사용자가 서명을 입력 해 본인여부를 확인하는 스마트사인(Smart SIGN) 기술을 시연한다. 미리 등록해둔 서명 원본과 실시간으로 입력 받은 서명정보를 비교해 서명한 사람이 본인인지 확인하는 원리다.


포켓모바일은 신용카드, NFC, QR코드, MSR, 비콘 등 다양한 기술을 모두 한 POS 단말기에서 모두 활용 할 수 있는 'O2O기반결제플랫폼클라우드POS(Cloud POS)'를 선보인다.


한국NFC는 스마트폰을 카드 결제단말기로 활용 하는 '폰2폰결제'를 시연한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소상공인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실린 NFC 기능을 이용해 신용카드, 삼성페이, 앱카드로 물건 값을 받을 수 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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