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감독 "류현진 몸 상태, 아직 다른 선수들보다 2주가량 처져있다"

류현진 재활 훈련 장면 / 사진=류현진 재활 영상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 류현진이 부상 복귀 후 첫 불펜피칭을 마친 대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아직 다른 선수들에 비해 2주가량 처져있다"고 말했다.

LA 타임스는 23일(한국시간) 로버트 감독이 "류현진이 다른 투수들에 비해 2주 정도 뒤처져있다. 그가 무리해서 던지도록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알렉스 우드나 마이크 볼싱어 등 선발 투수들이 충분히 있으며 류현진이 만반의 준비를 한 뒤 복귀해 제몫을 다하면 된다"면서 "어깨수술을 받고 복귀한 류현진에게 200이닝을 소화하도록 기대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무리시키지 않을 뜻을 드러냈다.

한편 류현진은 다저스가 스프링캠프 기간 열리는 시범경기인 애리조나 '캑터스리그(Cactus League)'에 등판, 컨디션과 기량을 점검할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