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류현진(29·LA다저스)의 복귀를 놓고 현지 언론이 관심을 보였다.
LA타임스는 9일(한국시간) ‘다저스 스프링캠프에서 지켜봐야 할 7가지’ 중 류현진의 복귀에 대해 언급했다.
해당 매체는 “어깨 수술 후 재활 중인 류현진이 건강한 모습으로 시즌을 시작할 수 있을까”라며 “류현진은 이번 캠프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류현진은 재활은 순조롭다. 하지만 속단하기 이르다. 최근 어깨 수술 후 성공한 사례가 늘었지만, 부정적인 결과도 있다. 다저스는 류현진이 100% 준비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2013년과 2014년 14승을 올리며 팀의 제 3선발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5월 22일 어깨 수술 이후로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더구나 팀의 제 2선발인 잭 그레인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떠나 류현진의 복귀 여부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류현진은 현재 미국 애리조나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으며, 21일 팀 훈련을 시작한다. 다저스는 “4월 초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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