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30개 사업 5,654억원 규모, 1차 발굴보다 39건 1천3백억원 증가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창군이 국가예산 5천 7백여억원 확보를 위해 군정 역량을 총 집중시키고 있다.
군은 최근 22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2017년 국가예산 발굴 신규사업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업은 총 130개 사업 5,654억여원 규모다. 지난 1월 1차 발굴보고회 보다 39건 1천 3백억원 정도가 증가했다. 특히 이번 보고회는 지난번 논의됐던 발굴사업 추진 상 문제점들에 대한 구체적 대응방향이 논의돼 한층 심도 있는 보고회가 됐다는 평이다.
특히 신규 발굴된 39건 1천 3백억 규모의 사업은 국가예산 필요성과 함께 예산확보를 위한 구체적 추진일정 등이 적극 보고됐다.
이번 신규 발굴 사업의 특징은 정부업무보고 방향에 발맞춘 사업발굴로 실제 예산확보 가능성이 크다는 게 특징이다. 실규 발굴 대표적 사업은 지역문화예술 인큐베이터센터조성사업, 강천산군립공원 청소년관광자원 개발사업, 축산물제조 및 가공지원사업, 순창 강천산 다목적 주차광장 조성사업 등이다. 문화에서 관광, 농업소득 창출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있다.
지역문화인큐베이터센터 조성사업은 정부의 문화융성 11개 핵심과제에 부합하는 사업으로 기존 (구)보건의료원을 활용해 지역의 역량 있는 문화예술인과 주민들에게 안정적 문화예술 창작과 공유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20억 규모다.
강천산군립공원 청소년관광자원 개발 사업은 250억 규모로 자연학습장, 야영장, 놀이시설 등을 설치하고 민자유치를 통해 유스호스텔을 유치하는 사업이다. 축산물 제조 및 가공 지원 사업은 축산진흥센터에 축산물 제조 및 가공시설을 설치해 6차산업화 하는 사업으로 주민 소득창출이 기대되는 사업이다. 20억원 규모다.
이번 보고회는 황숙주 군수가 주재했으며 관련 실과장과 국가예산 확보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황숙주 군수는 “이번에 발굴 된 사업들을 정부부처 업무 방향에 발맞춘 사업들이다”며 “발굴된 모든 사업에서 국가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동향을 잘 살펴 초기대응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은 오늘 논의된 사항을 기본으로 추가 국가예산사업 발굴은 물론 예산확보를 위해 지역정치권과의 공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