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의 지난 1월 판매가 전년동월대비 7.7% 증가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시장에서 승용차와 상용차 전체 판매대수가 약 250만대로 집계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월 승용차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9.3% 증가한 223만대를 기록했다. 상업용 차량 판매는 30만3600대로 3.4% 감소했다고 CAAM측은 밝혔다.
CAAM은 올해 자동차 판매대수가 6% 가량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판매 증가율은 4.7%를 기록했다.
1월 자동차 판매가 호조를 나타낸 것은 춘제 연휴를 앞두고 소비 심리가 살아나고 지난해 10월 도입한 자동차 구매세 인하 정책이 효과를 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지난해 10월1일부터 1600cc 이하의 소형 차종 구매시 자동차 구매 세율을 기존 10%에서 절반인 5%로 인하했다. 하향조정된 구매세율은 올해 말까지 적용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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