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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전 장관은 이날 오후 전북 순창군 복흥산방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와 1시간 30분 가량 회동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당에 합류하겠다"고 말했다.
정 전 장관과 안 대표는 이날 회동 후 합의문을 통해 "사회 불평등 해소와 개성공단의 부활 및 한반도 평화, 2017 여야 정권교체를 위해 조건없이 협력하기로 했다"며 "양당 기득권 담합 체제를 깨지 못하면 한반도 평화도 경제민주화도 복지국가도 어렵다는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 전 장관과 안 대표는 "정 전 장관은 국민의당에 합류, 총선승리와 호남 진보정치를 위해 백의종군 한다"고 전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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