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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선거구, 23일까지는 확정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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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과 여야 대표에게 촉구 공문 보내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대 국회의원 지역선거구를 늦어도 오는 23일까지 확정해줄 것을 국회의장과 각 정당 대표자에게 촉구했다.


중앙선관위는 18일 정의화 의장과 여야 대표에게 보낸 공문에서 지난해 12월30일과 지난달 11일 등 두 차례에 걸쳐 선거구의 조속한 확정을 요청했지만 재외선거인명부 작성 시작일을 불과 5일 앞둔 현재까지도 확정되지 않고 있다면서 유감을 나타냈다.

선관위는 이어 선거구 공백으로 인해 유권자는 누가 후보자로 나오는지도 모르고, 정당과 예비후보자는 선거구가 어떻게 확정될지 몰라 당내경선과 선거운동을 제대로 진행할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또 예비후보자의 선거운동을 관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선거가 끝난 이후에도 선거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선거규정 위반이나 선거 자유의 훼손을 이유로 법적 분쟁이 제기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선관위는 이제라도 국회가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대승적 결단으로 늦어도 선거구 획정 기준은 2월 19일까지, 국회 의결은 23일까지 확정해 줄 것을 다시 한번 요청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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