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달팽이크림'으로 유명한 화장품업체 잇츠스킨이 견조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공모가 밑으로 계속 떨어지는 고배를 마시고 있다.
18일 오후 1시22분 현재 잇츠스킨 주가는 전일 대비 3000원(1.85%) 하락한 15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16일에만 반짝 2% 넘게 상승했을 뿐 이달 2일 부터 연일 내리막길을 달리고 있다.
설 연휴 직후 국내 주식시장이 급락했던 11일에는 주가가 공모가 17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현재 주가는 지난해 12월 28일 상장 첫날 종가 기록인 15만2000원에 근접할 정도로 하락한 상황이다.
잇츠스킨은 지난해 매출액 기준으로 화장품 브랜드숍 업계에서 더페이스샵, 이니스프리, 미샤에 이은 4위를 차지했다.
잇츠스킨은 지난해 매출액이 3096억원, 영업이익은 111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8%, 12.9%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36.1%다. 작년 매출 성장률은 직영점과 가맹점 35%, 유통점 64%, 면세점 17%, 수출 대행 30%, 중국을 제외한 일본·대만·몽골 등 해외수출 26%, 온라인 66% 등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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