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 매출 성장으로 영업이익 36.1% 증가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화장품브랜드숍 잇츠스킨은 지난해 매출액이 3096억원을 기록 전년보다 28%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36.1% 증가한 111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메르스 사태와 따이공(중국 보따리상) 규제에도 불구하고 직영점과 가맹점 에서 35% 성장세를 보였다. 유통점, 면세점, 수출대행 등에서 각각 64%, 17%, 30% 상승했다.
이 같은 성과는 잇츠스킨의 대표제품은 프레스티지 끄렘 데스카르고 라인의 매출 성장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해외 매출 부분 중 중국향 매출은 전체 매출액 가운데 63%를 차지했다.
잇츠스킨은 올해 중국 시장 내 매출 확대를 위해 역직구몰과 보세구역 등 채널을 확장해 따이공 규제 리스크를 해소하고 쥬메이, 뉴월드그룹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전략적 파트너사와의 협업으로 중국 매출 확대를 가속화시킬 예정이다.
잇츠스킨 관계자는 "중국 화장품 시장의 급격한 성장으로 올해에도 대중국 소비규모 성장세는 유지될 것으로 본다"며 "중국의 위생허가를 취득하면 본격적으로 직접 진출을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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