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하나금융투자는 18일 강원랜드의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4만7000원으로 6% 하향 조정했다.
이기훈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17.8배 수준으로,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 방어주 역할을 기대할 수 있지만 추가적인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딜러 충원을 통한 매출 성장과 적극적인 비용 통제를 통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향후 2년에 걸쳐 나타나더라도 이런 성장성은 주가에 충분히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발표된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매출원가와 판관비 내 인건비가 각각 전년 동기대비 15%, 33% 증가하면서 이익 추정치를 하회했다"면서 "이는 2013년에 고용됐던 계약직원들의 정규직 전환 및 임금피크제에 따른 신입직원 채용(약 30여명) 관련 비용이 반영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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