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흥국에프엔비는 지난해 매출액은 396억원, 영업이익은 8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13.1%, 7% 늘어난 것이다. 당기순이익 67억원으로 10.2% 증가했다.
메르스(MERS) 영향에도 매출은 늘었으나 인력보강 및 광고선전비 지출로 판매관리비가 일시적으로 증가해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실적 전망치를 달성하지 못했으나, 올해에는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가지고 실적 개선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흥국에프엔비는 올해 ▲프리미엄 비열처리 식음료 제품의 수요증가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다양한 신제품의 출시 ▲개인카페를 중심으로 한 유통채널의 다각화 ▲다양한 루트를 통한 중국시장의 본격적인 개척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철범 대표는 "올해는 기존 프랜차이즈 중심의 사업영역을 개인카페, 온라인시장 등 다양한 유통채널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중국시장 개척에 있어 그 동안 접하지 못한 새로운 영역까지도 과감하게 도전하여 주춤한 성장세를 끌어 올리는 제2의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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