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 고음질 음원 플랙 전용 듣기 상품 출시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벅스가 고음질 음원 플랙(FLAC) 전용 '프리미엄 듣기' 상품을 출시했다.

벅스는 16일 FLAC 무제한 듣기 전용 상품인 'Premium 듣기'를 선보였다. 프리미엄 듣기 상품은 PC 전용 '벅스 플레이어4'와 모바일 벅스 앱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플랙(Free Lossless Audio Codec)은 대표적인 무손실 음원을 말한다. 소리를 디지털화 하는 과정에서 손실이 발생하지 않아 MP3보다 생생한 음질이 훨씬 생생하다. 헤드폰 등 고음질 전용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FLAC 음원을 접하는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

이용요금은 30일 기준 1만2000원이며, 자동결제 시 30% 할인된 8400원에 이용할 수 수 있다.

벅스는 이와 함께 워너 뮤직(Warner Music), 게뉴인(GENUIN), 웸스(OEHMS) 등 해외 유명 직배사와 레이블의 FLAC 음원을 대량으로 확보했다. 이미 제공되던 플랙 음원을 합쳐 총 163만곡을 'Premium 듣기' 상품에서 즐길 수 있다.

현재 벅스가 서비스하는 플랙 음원은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163만곡(14일 기준)이다. 이 중 52만곡은 프리미엄 듣기 상품을 통해 벅스에서만 감상할 수 있다. 벅스는 '프리미엄 듣기'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더 많은 플랙 음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벅스는 '음질을 위한 또 한번의 진화'라는 콘셉트로 슈퍼사운드 고음질 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벅스 향후 고급 오디오 브랜드와의 제휴 프로모션을 수시로 실시하는 '슈퍼사운드 파트너(SUPER SOUND Partner)' 메뉴도 오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