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404.2캐럿짜리 초대형 다이아몬드 원석이 아프리카 앙골라에서 발견됐다.
15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 등에 따르면 앙골라 국영 다이아몬드 회사인 엔디아마, 루카파 다이아몬드 등은 2015년부터 합작을 통해 앙골라 중부 1848㎢ 크기의 지역을 발굴해 이 다이아몬드를 찾아냈다.
특히 이 다이아몬드는 흠집이 하나도 없는 최고 순도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뉴욕에 있는 다이아몬드 판매회사 예후다는 이번 다이아몬드에 무결점 다이아몬드를 의미하는 '타입lla' 등급을 매겼다. 또 이 다이아몬드의 색상은 완전 무색의 D로 분류됐다. 미국보석감정협회(GIA)는 백색 계열의 다이아몬드 가운데 가장 희귀하고 값진 색상이라고 밝혔다.
루카파 다이아몬드는 이 다이아몬드의 가치를 2000만 달러(242억원)로 추정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다이아몬드는 1905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3106캐럿 짜리 '컬리넌 다이아몬드'로 무게만도 1.3파운드(590그램)에 달한다. 이 다이아몬드는 절단·세공을 거쳐 영국왕의 왕관에 장식돼 런던탑에 보관돼 있다. 이어 2번째로 큰 다이아몬드는 1111캐럿 짜리로 2014년 11월 발견됐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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