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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KT, 올해 업종내 기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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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KT에 대해 올 업종내 투자 유망주로 손색이 없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설 것을 권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KT의 높은 영업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유선매출액 감소 지속과 대규모 자산평가 손실 반영 가능성에 KT주가는 최근 하락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이미 이같은 리스크는 주가에 선반영됐고, 이동통신 3사중 가장 유력한 사업자로 거듭나고 있다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올해 초고속인터넷과, IPTV부분에서 모두 2500억원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다른 부분의 매출 감소폭을 그대로 상쇄시킬 수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경영진의 수익성과 배당증대에 초점을 맞춘 경영전략도 지금 당장 관심을 높여야 한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현재 KT의 경영진은 비용이 수반되는 신사업을 추진할 가능성이 낮다"며 "1분기부터 수익성 관리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늦어도 2분기 실적 발표 전까지 배당금 증액을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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