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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청소년 영화 인재 육성 지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5초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청담 씨네씨티 기아시네마관에서 '아트드림 영화제작소'의 학생들이 만든 영화 7편을 상영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사회공헌문화예술네트워크(ARCON),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영화에 관심 있는 소외계층 청소년·일반 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영화 교육체험을 제공하는 '아트드림 영화제작소' 프로그램을 지난해부터 진행했다.

이번에는 선발된 중고생 50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9월부터 이달까지 주 1회 영화 제작, 인문 예술 교육과 영화 제작 체험을 하며 팀별로 영화를 제작했다.


상영회에서는 청소년기 진로 고민, 친구와 가족과의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성장'을 주제로 한 자전적 이야기를 포함한 '동상이몽', '자, 케이크를 드릴께요' 등이 선보였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영화에 관심이 있어도 경제적 부담 때문에 선뜻 접근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이 아트드림 영화제작소를 통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7편의 영화를 각종 청소년 영화제에 출품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참가 학생들의 창작 활동을 위해 장비 대여 및 멘토링, 회의 및 영상작업을 위한 장소 제공 등 후속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프로그램 기간에 선발된 영화 인재 3명에게는 영화·영상 분야 자기계발 및 진학을 위한 장학금을 수여한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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