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박지원(단국대)이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에서 시즌 첫 금메달을 따냈다.
박지원은 7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대회 남자 1500m 1차 레이스 결승에서 2분22초020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했다. 지난해 12월 월드컵 4차 대회 1500m에서 은메달을 딴 뒤 시즌 첫 개인 종목 정상에 올랐다. 박세영(단국대)이 2분22초083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1500m 1차 레이스 결승에 나선 최민정(서현고)은 2분41초346으로 엘리스 크리스티(영국·2분41초200)에 이어 은메달을 땄다. 김아랑(한국체대)은 2분41초703으로 동메달을 가져갔다.
박세영, 박지원, 서이라(화성시청), 김준천(강릉시청)이 호흡을 맞춘 남자 5000m 계주는 준결승에서 6분51초583으로 미국(6분52초492)을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여자 3000m 계주는 실격으로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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