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 내 50야드 인근 좌석은 무려 2495만원 달해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올해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슈퍼볼 50의 입장권 평균 가격은 4957달러(약 603만원)로 집계됐다고 온라인 티켓 전문 판매 사이트 시트긱(SeatGeek)이 전했다.
이는 지난해 5월 '세기의 대결'로 주목받았던 메이웨더 주니어(39·미국)와 매니 파키아오(38·필리핀)의 맞대결 입장권 평균 가격 4672달러(568만원)를 훨씬 웃돈다.
경기를 관람하기 가장 좋은 경기장 내 50야드 인근 좌석은 무려 2만500달러(2495만원)에 달한다. '로얄석'으로 불리는 경기장 내부 최고 스위트룸을 빌리려면 50만달러(6억850만원)를 내야 한다.
현재 슈퍼볼을 나흘 앞둔 3일 남아있는 입장권 가격은 1장당 3200달러∼1만5000달러까지 호가하고 있다.
슈퍼볼 시청자 수는 1억15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14년에는 1억1220만 명, 지난해에는 1억1440만 명이 시청했다. 슈퍼볼 다음 날 병가를 내는 직장인 수가 150만 명에 이른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다.
슈퍼볼 당일 음식 소비량은 맥주 3억3000만 갤런(12억5000만ℓ), 피자 400만 개, 닭 날개(버펄로 윙) 13억 개, 감자칩 1120만 파운드(5080t), 팝콘 380만 파운드(1723t) 등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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