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세종 국립박물관단지 건립공사가 본격화 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오는 12일 세종시의 핵심 문화기반 시설(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마련된 국립박물관단지 ‘제1단계 사업 종합계획(마스터플랜)’의 국제공모 관리용역 발주를 본청 누리집(www.naacc.go.kr)에 공고한다고 4일 밝혔다.
공모는 ▲국·공립 및 정부출연기관 ▲국가지정 연구기관 ▲교육법에 의한 대학·전문대학 및 부설연구소 ▲민법 또는 다른 법률에 의해 설립된 연구기관·단체 및 법인 중 협상에 의해 담당기관을 선정, 계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정된 업체는 종합계획 국제공모 관련 공모 지침서를 마련, 공모 진행, 홍보계획 수립, 당선작 및 우수작 전시, 기본 및 실시설계 지침서 작성 등의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행복청은 이달 말 관리용역 입찰공로를 마감하고 제안서평가회의를 거쳐 내달 초 용역기관을 선정한다. 또 5월 중 종합계획 국제공모에 착수해 10월에는 최종당선작을 선정하는 등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용역은 착수일로부터 10개월간 실시되며 관련 예산은 4억2000만원으로 책정돼 있다. 사업자 선정은 일반 공개경쟁입찰(협상)로 이뤄진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행복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종 국립박물관단지 조성사업은 지난해 2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연면적 7만4000여㎡ 규모로 건립될 이 단지는 2023년까지 총 사업비 4500억 원을 투입, 2024년 전면 개관될 예정이다.
단지 내 주요시설은 ▲국가기록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도시건축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영상관 ▲어린이박물관 등 5개 박물관과 통합수장고, 통합운영센터 등 2개 통합시설이다.
한창섭 공공건축추진단장은 “관리 용역업체는 설계공모지침서 작성부터 국립박물관단지 종합계획 작품 선정까지 모든 과정을 관리하게 될 것”이라며 “국립박물관단지 국제공모를 통해 장래 세종시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위대한 건축물이 탄생하길 기대해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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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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