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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TV 사장 사표 수리, 정부 조사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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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TV 사장 사표 수리, 정부 조사는 계속 사진=연합뉴스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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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호화 해외 출장으로 물의를 빚고 사의를 표명한 방석호 국제방송교류재단(아리랑TV) 사장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사표를 수리했다고 2일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 1일 국제방송교류재단에 대한 특별조사에 착수, 오는 5일까지 조사를 진행하되 필요하면 기간을 연장할 방침이다. 조사결과 위법사항이 확인되면 법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키로 했다.


방 사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을 하던 지난해 9월 해외 출장 중 백여 만 원 상당의 식사를 하고 난 뒤 동반자의 이름을 허위로 기재했고, 지난해 5월 해외 출장 때도 가족과 120만 원 상당의 식사를 한 뒤 법인카드로 결제하는 등 경비를 부적절하게 써 온 의혹을 받아왔다.

이에 더해 방 사장이 국내에서 쓴 업무추진비 등 법인카드도 부적절하게 사용됐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


2014년 12월 취임한 방 사장은 역대 사장들 중 가장 많은 업무추진비를 사용해왔으며 주로 청담동 자택 주변 고급 식당에서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체부는 방 사장의 사표 수리와는 별개로 의혹이 제기된 해외출장 관련 자료들을 제출받아 공금 유용 여부 등 감사실 특별조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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