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커비 前주지사 사퇴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텍사스)이 1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
CNN에 따르면 공화당 아이오와 코커스 개표가 99% 진행된 상황에서 크루즈는 28%의 득표율로 도널드 트럼프를 4%포인트차로 따돌렸다.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플로리다)은 23%의 득표율로 트럼프에 불과 1%포인트 뒤진 3위를 차지했다.
애초 예상대로 경선 첫번째 격전지인 아이오와 코커스에서부터 초박빙 승부가 펼쳐진 셈이다.
민주당의 아이오와 코커스도 초박빙 양상이다. 84%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50%, 버니 샌더스 후보가 49%의 득표율을 기록 중이다.
한편 공화당에서는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가 아이오와 코커스 결과를 확인한 후 바로 사퇴한다고 발표했다. 허커비 후보는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2%의 득표율로 전체 9위에 머물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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