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수원FC가 벨기에 국가대표 출신의 공격수 마빈 오군지미(29)를 영입하며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오군지미의 소속팀인 스트롬스고드셋은 공식홈페이지와 트위터를 통해 “오군지미가 수원FC로 떠났다”고 발표했다.
수원FC는 오군지미까지 데리고 오면서 지난 시즌을 끝으로 떠난 주축 선수들의 공백을 외국인 선수로 모두 메웠다. 기존의 블라단(몬테네그로)에 가빌란(스페인), 레이어(호주), 오군지미(벨기에)가 가세했다.
오군지미는 184cm에 80kg의 건장한 체격을 가진 공격수로 벨기의 겐크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해 네덜란드리그(RKC 발베이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마요르카)를 거쳐 노르웨이의 스트롬스고드셋에서 뛰었다. 2015시즌은 여덟 경기에 출전해 네 골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 FIFA랭킹 1위인 벨기에 대표팀으로서 활동한 경력도 있다. 국가대표로 총 일곱경기에 나와 다섯 골을 넣은 오군지미는 유로 2012 예선에서 활약한 바 있다. 2011년 국가대표 소집이 마지막이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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