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대기업 소속 계열사 수가 지난 한 달 동안 2개 순증했다.
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1월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현황'에 따르면 61개 대기업집단이 거느린 계열사는 이날 현재 1660개로 집계됐다.
세부 변동 현황을 보면 총 9개 대기업이 12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현대자동차는 자동차 검사용 시험 및 측정장비를 제조·판매하는 지아이티 지분을 취득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롯데는 건설기계장비 매매·임대업체 제이지산업 지분을, 신세계는 화장품 제조·판매사 인터지스코리아 지분을 사들였다.
CJ는 영화·비디오물·방송프로그램 배금업체 케이밸리 등 4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7개 대기업의 10개사는 계열사에서 제외됐다.
삼성그룹은 금융IT기업 누리솔루션 지분을 대우정보시스템에 매각해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미래에셋은 골프장 운영업체 휴메인개발과 푸른산의 청산을 마무리했고, 태광도 수성방송 청산을 종결해 계열사에서 뺐다.
삼천리는 투자자문업체 삼탄인터내셔널을 흡수합병해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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