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예상은 어긋나지 않았다. 최초로 6연승에 도전한 캣츠걸의 정체는 뮤지컬배우 차지연이었던 것. 정체를 드러낸 캣츠걸은 음악대장에게 복면가왕 자리를 넘겨줬고, 28주 만에 남성 가왕이 등극했다.
31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캣츠걸에 도전장을 내민 4인의 복면가수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펼쳐진 2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서는 능력자자 김광석의 '그날들'을, 네모의 꿈은 라디의 '엄마'를 선곡해 대결을 펼쳤다. 승리는 네모의 꿈에게 돌아갔고, 가면을 벗은 능력자는 SG워너비의 김용준이었다.
이어 음악대장과 철이가 각각 故신해철의 '민물 장어의 꿈'과 바이브의 '사진을 보다가'로 매력적인 노래 실력을 뽐냈다. 음악대장이 승리를 거뒀고, 철이의 정체는 배우 안세하로 밝혀졌다.
이후 3라운드에서 네모의 꿈은 이적의 '레인(RAIN)'을, 음악대장은 넥스트의 '라젠카, 세이브 어스(Lazenca, Save Us)'를 열창했다.
어려운 곡을 선곡한 두 사람은 놀라운 가창력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지만 승리는 음악대장에게 돌아왔다. 네모의 꿈 복면 속 얼굴은 2PM의 준케이였다.
드디어 가왕전 무대가 시작됐고 캣츠걸은 6연승 도전곡으로 '가리워진 길'을 선곡해 평소의 파워풀한 모습과 다른 감성적인 모습을 보였다.
어느 하나를 뽑기 힘들 정도로 멋진 무대였으나 결국 황금가면과 가운은 음악대장에게 전달됐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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