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 중국발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공기청정기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신세계그룹 통합온라인몰 'SSG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공기청정기 매출은 전년에 비해 124% 급증했다. 올해 초부터 24일까지 매출도 전년동기에 비해 84% 늘어 났다. 공기청정기 매출 순위는 2012년 48위에서 지난해 2위로 뛰었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 프리미엄 공기청정기들이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매출은 전년대비 145% 늘었다.
이마트는 미세먼지에 대해 우려가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주부들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SSG 닷컴은 30대 주부들을 중심으로 공기청정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고 보고 각종 할인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SSG 닷컴은 오는 31일까지 블루에어, 아이클린, 에어퓨라 등 세계적인 프리미엄 공기청정기를 최대 50% 할인하는 '에어(Air) 가전 대전' 행사를 연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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