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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사랑의 온도탑 종료 5일 남기고 100도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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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 사랑의 온도탑 종료 5일 남기고 100도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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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사랑의 온도탑’이 모금 종료 5일을 남겨두고 100도를 돌파했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상열)는 26일 오전 모금 총액이 목표 모금액인 35억7000만원을 넘어서 36억4425만원(사랑의 온도탑 102도)을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모금액은 지난해 캠페인 같은 시점 31억5900만원(93.2도) 대비 4억8500여만원이 많은 액수다.


이는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1999년 연말연시 집중모금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최고액이다.


지금까지 연말 집중모금 캠페인의 100도 달성 시기를 살펴보면 2015/1/31, 2014/1/28, 2013/1/17, 2012/1/27에 각각 100도를 돌파했으며, 이로써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5년 연속 사랑의온도 100도를 달성했다.


모금액 기부 내용으로는 기업 기부금이 20억3500여만원(57%), 개인 기부금이 16억900여만원(45%)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캠페인 같은 기간 기업 기부금이 14억9800여만원(44%), 개인의 기부금이 16억6100여만원(49%)을 기부했던 것과 비교한다면 기업의 기부금이 크게 늘어난 수치이다.


올해 개인의 기부건수는 지난 캠페인 2만3275건에서 2만8540건, 기업의 기부 건수는 지난 캠페인 648건에서 848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공동모금회는 호반건설,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한국전력공사, 농협중앙회 광주지역본부, 광주은행 등 법인의 고액 기부가 이어져 모금 목표 조기 달성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상열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유난히 춥고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우리 지역의 춥고 그늘진 곳을 보듬기 위해 소중한 성금을 보내주신 광주 시민여러분과 기업, 단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사랑의열매에 모인 소중한 정성은 도움이 절실한 소외된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투명하고 공정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 온도탑’은 이날 전국 평균 95.1도, 전남은 89.6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전남의 경우에는 17년만에 달성이 어려울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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