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IR]LG전자, "일단 '선방'…향후 중국 시장 대응 방안은?"(종합)

시계아이콘01분 5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LG전자가 26일 오후 4시 LG트윈타워 동관 지하1층 강당에서 실적발표(IR)를 개최했다. 이날 모인 투자자, 애널리스트들은 일단 4분기 실적이 증권가 예상을 소폭 웃돈 데 대해서는 안도하는 분위기였지만, 약진하고 있는 중국 기업들에 글로벌 시장에서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들이 이어졌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전략'을 대안으로 내세웠다.


우선 2월 MWC에서 공개될 예정인 G5관련해서는 중국 화웨이 등 중저가 스마트폰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G5가 고스펙·기능·가격 전략을 고수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에 LG전자는 "지난해 원가경쟁력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비용절감을 해온 결과 올해 출시되는 모델에 대해서는 스펙은 높이되 가격은 높이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G3, G4 대비해서는 물량을 대폭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상세 스펙에 대한 질문에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히기도 했다.


가전 부문(H&A)에서는 중국 기업인 하이얼이 GE를 인수한 것이 LG전자에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에 LG전자는 "단기적으로는 중저가를 타겟으로 한 하이얼과 달리 LG전자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하이얼과 GE가 시너지를 내려면 상당기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는 경쟁이 치열해질 가능성이 없지 않다"면서 "자사는 에너지효율, 사용 편의성을 높인 초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차별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TV 분야(HE)에서는 지난해 2분기부터 시장 점유율이 내려가고 있는 이유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에 LG전자는 "일부 소폭 하락한 것은 사실이지만 환율 영향을 고려해 스스로 물량을 통제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단순히 가격을 낮춰 잡는 것보다는 물량을 통제하더라도 미드하이앤드에서의 확실한 이미지 확보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TV부문에 있어서 안정적인 수익성기준은 영업이익 5%이상으로 보고 있다"며 "작년 상반기는 적자, 하반기는 흑자였던 이유는 거시경제 악화요인 때문이고 이를 6~9개월에 걸쳐 준비해 흑자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패널 가격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TV사업에서 패널가격은 절대적인 변수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LG전자가 신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태양광 사업과 자동차 전장사업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LG전자는 태양광 분야에 대해서 "300W이상 고출력 모듈에 집중할 것"이라며 "파리기후협약, 미국의 태양광 발전 보조금 확대 등 때문에 앞으로 고출력 모듈이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8년까지 53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을 잡고 있다"며 "현재 수용량이 1GW 조금 못 미치는데 2018년까지는 1.8GW까지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4년 하반기부터 월 흑자 기조로 돌아서 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로 상당 부분 투자금액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어 투자계획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자동차 전장사업 부문에서 흑자가 난 데 대해서는 "일시적으로 비용이 감소하며 흑자 전환한 것으로 봐야 될 것"이라며 "하반기 쉐보레 볼트 EV 부품 양산을 시작하지만 여러 선행투자로 인해 2~3년 정도 시간이 지나야 안정적 수익구조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적에서 순손실액수가 큰 데 대한 질문도 나왔다. LG전자는 "4분기 순손실 1405억원을 기록한데 대해 "영업외 손익에서 신흥시장, 신흥국가 환율 약세로 인해 손실이 많이 잡혔다"면서 "신흥국에서 거래하는 판매 법인들의 환차손이 손실로 잡혔고 법인세 비용으로 인해 순손실을 기록하게 됐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349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중 금융비용 손실이 945억원, 기타영업외 비용과 지분법손실로 인해 1351억원 손실, 법인세 비용 2599억원이 집행되면서 순손실 140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LG전자가 이날 발표한 지난해 4분기 기준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 14조5601억원, 영업이익은 3490억원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약 5%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TV와 생활가전 분야 수익성 개선 등에 힘입어 약 27% 증가했다.


2015년 연간으로는 매출 56조5090억원, 영업이익 1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매출은 4.3%, 영업이익은 34.8% 줄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2009:48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전 세계에서 K푸드에 대한 수요가 식을 줄 모른다." 미국의 경제뉴스채널 CNBC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한국 식품의 글로벌 확산세에 대해 이같이 조명했다. 이 방송은 특히 라면을 K푸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품목으로 지목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K팝과 한국 드라마에서 라면이 자주 노출되면서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앙아시아와 중동 지역까지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물가 인상과 생활비 상승도 비교적

  • 26.01.2007:16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후 7시 미국 뉴욕 맨해튼 32번가 K타운. 한국 치킨 브랜드 BBQ 매장은 '치맥'을 즐기려는 현지인들로 북적였다. 지하 1층에 마련된 테이블은 일찌감치 만석이었고 20~30대 직장인과 대학생들은 치킨을 앞에 두고 맥주잔을 부딪치며 저녁 시간을 즐겼다. 치킨뿐 아니라 떡볶이와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국 메뉴를 함께 주문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 매장을 자주 찾는다는 대학생 메디슨 씨는 "학교 근처

  • 26.01.1915:08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K웨이브 글로벌 현장 점검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

  • 26.01.1914:08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처럼 금방 꺼질 수 있습니다. 지하수처럼 '일상 문화'가 계속 흐르도록 해야 K 브랜드와 산업의 생명력을 30년 이상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일열 전 파리문화원장은 최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K브랜드의 글로벌 지속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K콘텐츠는 강력한 진입로가 될 수 있지만, 휘발성이 크다"며 "어느 순간 거품이 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은 '썸

  • 26.01.1914:08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당을 찾아다녔다. 하지만 현지 한식당 대부분이 중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