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한화테크윈과 대구광역시가 스마트 로봇산업 육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신현우 한화테크윈 대표와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26일 스마트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산업 기반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화테크윈은 오는 3월 경북교육청 후적지 내에 '스마트 로봇 연구센터'를 설립한다. 센터에서는 외산에 의존하고 있는 드론 통신 기술을 국산화·표준화하고 정부 및 지자체 과제를 공동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획득한 드론 기술은 대구 지역 우수 산업체에 제공해 드론 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기로 했다. 아울러 달성군 구지면 징리 일원에 '드론 관제센터' 구축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한화테크윈은 "그동안 항공법규나 공역에 대한 제약으로 인해 드론 기술 사업화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대구광역시와의 협력을 통해 상당 부분 해소됐다"며 "드론의 다양한 적용처를 발굴하고 사업화해 지역, 국가 산업 발전에 일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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