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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작가회의 이사장 최원식 평론가·사무총장 안상학 시인

한국작가회의 이사장 최원식 평론가·사무총장 안상학 시인 최원식 신임 한국작가회의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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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한국작가회의 신임 이사장에 최원식 평론가, 사무총장에 안상학 시인이 선출됐다.

한국작가회의는 지난 23일 오후 3시 서울 조계사 전통문화예술회관공연장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새 집행부를 구성했다. 이날 전국에서 300여명의 작가들이 모였다.


최원식 평론가는 1949년 인천에서 태어나, 서울대 문리대 국어국문과를 졸업했다. 197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문학평론 입선, 문단 활동을 시작했으며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인하대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이사장 수락연설에서 “엄혹한 시기에 한국작가회의 이사장이라는 무거운 직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40년간 훌륭한 선배들이 많았으며 그 역사를 이어받아 모순된 사회에 대한 비판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동시에 한국문학의 새로운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했다.

한국작가회의 이사장 최원식 평론가·사무총장 안상학 시인 안상학 신임 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


안상학 시인은 1962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1988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 '1987年 11月의 新川'이 당선됐다. 한국작가회의 사무처장(2007~2008년)과,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 사무처장(2008~2014)년을 역임했다. 사무총장으로 선정되면서 안상학 시인은 “지금의 힘겨운 상황에서 작가회의 회원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픕니다. 최원식 이사장님과 함께 회원들과 소통하며 한국작가회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싶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총회준비위원회에서는 이날 깜짝 이벤트로 전임 이사장 이시영 시인과 사무총장 정우영 시인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전임 집행부는 그동안 세월호 참사에 대한 추모시집 발간과 참사의 진실을 밝히라는 요구, 표현의 자유에 대한 탄압에 맞서 활동해 왔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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