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24일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꽁꽁 얼어붙겠다. 서울 아침기온은 영하 18도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3도에서 영하 8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9도에서 영하 3도로 전일보다 더 내려가겠다.
특히 서울 기온이 영하 18도 밑으로 떨어질 경우 2001년 1월15일 영하 18.6도를 기록한 이후 15년 만의 기록이다.
앞서 기상청은 23일 오후 6시를 기해 5년만에 서울 지역에 한파경보를 발령했다.
서울 외에 경기, 인천, 충북, 경북, 충남 일부에도 한파 경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25일까지 전국에서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낮 동안에도 영하권에 머물러 매우 춥겠다"며 "동파 예방 등 시설물 관리와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내륙에도 강하게 불어 더욱 추울 것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대부분 해상에서 2m∼6m, 남해 동부 앞바다와 동해 중부 앞바다에서는 1.5m∼3m로 예상된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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